이번 공연에서는 팝음악과 세미-클래식, 탱고, 플라멩코, 한국의 전통민요까지 사용한 발레 작품 5편이 선보인다.
첫 작품인 '마음 속 깊은 곳에'는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품을 바탕으로 서울발레시어터의 초대 예술감독인 로이 토비아스가 안무한 작품이다.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남녀 세 커플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현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인 제임스 전이 팝아티스트 '옐로'의 음악을 바탕으로 안무한 '1×1=?'은 빠른 음악에 맞춰 남녀 무용수 세 명의 역동적인 춤으로 강한 에너지를 강조한 작품이다.
'탱고 포 발레(Tango for Ballet)'는 피아졸라가 만든 탱고 음악에 제임스 전이 안무한 작품으로 다섯 쌍의 무용수가 강렬하고 빠른 몸짓으로 사랑과 열정을 표현한다.
우리 민요 '각설이타령' '한 오백년'을 바탕으로 만든 '희망'은 서민들의 삶과 애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며 '도시의 불빛'은 오트마 라이버트의 강렬한 '플라멩코'를 바탕으로 도시의 차가움과 열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두 작품 모두 제임스 전이 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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