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국토해양부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간 항공분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조종, 정비, 객실안전, 운항관리 등 국토부 소속 전문 감독관들로 특별 안전점검반을 구성했다.
안전점검반은 이 기간동안 국제선 운항이 집중되는 인천 및 김포공항에 매일 상주해 출발·도착하는 국적사 및 외항사의 항공기에 대한 제반 안전상태,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의 안전규정 준수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행 전·후 항공기 예방정비실태 및 비행준비상태 △조종사 등 승무원의 피로도 관리를 위한 법정 근무·휴식시간의 준수실태 등이다. 또 △항공기 출발 전 항로기상 확인 등 운항관리의 적절성 △항공기내 비상장비, 의료용품 등의 적정 탑재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9일 7개 국적항공사 안전관계자와 함께 'G20 정상회의 대비 항공안전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항공기 운항안전을 강화하고 원활한 승객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항공사에서도 G20 정상회의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점검활동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하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항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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