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공동 20위에서 공동 26위로 떨어져 선두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루동안 8타를 줄인 지난해 우승자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조너선 버드(미국)가 중간합계 18언더파 194타를 치며 레어드를 1타차로 추격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나상욱은 16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옆 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보기 없이 깔끔하게 3라운드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옆 연못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고 홀아웃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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