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출신의 김영진 의원과 함께 서구 세화동 농산물유통센터, 수산시장, 풍암공원 일대를 돌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파탄낸 이명박 정권에서 이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5·18 정신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 외에 정세균, 이인영 최고위원과 김상희, 최영희 등의 여성 의원도 이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 단속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손학규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특히 광주 서구는 기초단체장 선거지만 광주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 때문에 민주당으로선 이 지역에서의 '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김 후보 외에 비(非)민주당 야권 단일후보인 서대석 국민참여당 후보, 그리고 김종식 무소속 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던 손 대표는 24일 다시 광주를 방문, 지원 유세에 나서며 정동영 최고위원도 25일 광주를 찾는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