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리는 21일 전남 무안군 무안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3년 KLPGA 정회원에 입회해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보리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에 나섰고,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후반에 나선 이보리는 이후 버디와 보기를 오가다 18번홀(파5)에서 3m짜리 버디를 잡아 김세민(7언더파 13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보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3위(2149만2889원)로 뛰어올라 이민영(2855만1505원)과 김유리(2775만2091원)와 함께 2011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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