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회의 인사말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원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사설학원의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학원 설립·운영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광주시교육청은 같은 조례를 상임위에서 승인했다.
이 장관은 "학원교습시간 단축 조례는 현 정부 초반부터 시작됐는데 이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다른 지역도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은 이어 학생안전강화학교에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사업과 관련해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협조를 당부했다.
설 차관은 "학생안전강화학교를 올해 1000곳, 내년에는 중고교 600곳까지 1600개로 늘리는데 이중 30%는 청원경찰을 배치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도 있는 만큼 재원부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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