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당국은 지난달 18일 총선 투표수 가운데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30만표를 무효처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질 아마드 마나위 아프간 독립선거위원회(IEC) 위원장은 "투표함에 투입된 총 투표수가 560만표, 유효투표수가 426만5천347표, 무효표는 130만표 전후"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나위 위원장은 총선 1차 감사 결과 전체 후보 2천500여명 가운데 224명이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선거민원위원회(ECC)가 접수, 조사 중인 부정선거 관련 민원이 4천여건에 달하는 터라 최종 감사 결과는 일러도 이달 말 이후에나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