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프로야구단 가운데 올해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 곳은 SK 와이번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5개 도시의 20∼59세 성인남녀를 설문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를 산출한 결과 SK가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최고점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SK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유니폼을 만들고 경기장 외곽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으며 친환경 전기차를 불펜카로 활용하는 등 저탄소 기조에 걸맞은 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학구장 전체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형성하고 자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했으며 `보이는 라디오'를 중계하는 등 급증하는 넷북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요구를 맞췄다는 점도 높이 샀다.
지수는 협회가 2000년부터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것으로 SK는 프로야구단 부문에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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