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체조] 체조강국인 중국 여전히 위풍당당

2010-10-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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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체조에 걸린 금메달 8개 중 도마를 뺀 7개를 석권했던 중국이 제4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전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19~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끝난 단체전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과 링, 평행봉, 철봉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사정권에 뒀다.

2006~2007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 베이징올림픽 링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천이빙과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얀밍용이 링 1,2위로 결선에 올라 집안 싸움을 벌인다.

평행봉도 작년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 펑즈허와 동료 덩하이빈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고 철봉에서는 장청롱이라는 신예가 15.766점으로 깜짝 선두를 달렸다.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땄던 것에 비춰볼 때 중국의 위세가 줄어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선수층이 워낙 두터운 중국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는 게 체조인들의 평가다.

대표팀 단장으로 대회를 참관 중인 남행웅 대한체조협회 부회장(한양대 교수)은 "이번 대회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티켓(24위)이 걸린 대회로 개인 메달보다는 각 나라가 단체전에 치중했다"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중국이 종목별 강자를 내보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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