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경자청 "농어촌공사 약속 이행해야"

2010-09-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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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산업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지역건설업체의 공급도급 참여비율을 49%로 제안했기 때문인 만큼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군산경자청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2차 매립공사 규모가 268억원으로 국제입찰 대상(229억원 이상)이어서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 49%를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도급비율 49% 확대는 농어촌공사가 지역업체와 전북도민에게 한 약속이고 협약에 규정된 내용인 만큼 당연히 이행 해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경자청은 또 관계법령을 준수하면서 공구별, 공정별 분할 발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충족하는 방안을 농어촌공사가 마련해 제출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를 거부하면 협약의 해지 등도 검토키로 했다.

2008년 전북지역 건설업체 공동도급비율 49% 참여를 조건으로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농어촌공사는 발주를 앞두고 최근 이 약속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혀 지역 건설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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