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터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건강 문제 없다"

2010-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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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입원 당일 오전 민간 항공기편으로 클리블랜드의 홉킨스 공항에 도착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클리블랜드 홉킨스 국제공항의 공보담당자는 카터 전 대통령이 동부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항공기편으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의료팀의 진찰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저술한 '백악관 일기'(White House Diary)'의 저자 사인회를 위해 클리블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북한의 평양을 방문, 불법 입국죄로 북한에 수감돼 있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데리고 귀국하는 등 미국 내의 대북 특사 역할을 자처해왔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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