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인엑스포 개막..옥외광고물 한자리에

아름다운 옥외광고물을 전시하는 '2010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0)'가 29일 오전 도시철도 센텀시티역 중앙광장에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상목 한국옥외광고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옥외광고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부산시와 부산시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고품격 사인물 제작을 유도해 옥외광고산업 육성, 아름답고 좋은 간판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크고 강한 부산의 아름다운 사인문화 조성'을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및 시상, 타 시.도 테마시범거리 비교 전시,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옥외광고대상 공모전(9월9~10일)의 대상작을 비롯해 수상작품 66점이 처음으로 시민에게 선보였다.

창작모형광고물 분야에서는 아름광고사 주혁범씨의 '설레임'이, 시범가로창작설계 분야에서는 동의대 산업디자인학과 윤장씨의 '동래구 시범거리'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간판 공모 분야에서는 '동인당', '윤곽성형외과', '야우' 등이 당선됐다.

전시회 동안 옥외광고업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법령 설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통합교육(9월30일 부산시청)도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