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국의 클래식 음반사 하이페리온(Hyperion)이 한국 시장을 찾았다.
29일 아시아 지역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이먼 페리(Simon Perry) 대표는 하이페리온의 30년 장수 비결에 대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음원 등 세계 음반 시장의 변화 속에서 생존 전략과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페리 대표는 “현재 우리는 많은 아이디어와 음반, 음악가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매년 좋은 음악가를 발굴하고 높은 품질의 음반을 발표한다면 대형 음반사들의 시장 점유율 일부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다음 달 초 런던에서 30주년 음악계 인사들과 함께 30주년 기념 파티를 열 계획인 페리 대표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여러 피아니스트들과의 음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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