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정부방침인 2013보다 1년 앞당겨 2012년에 조기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국제회계기준 도입 용역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회계기준 변경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재무정보의 국제적 통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공표한 회계기준을 말한다. 현재 OECD국가의 80%가 도입하는 등 전세계 117개국이 적용중이며, 2011년에는 150여개국이 도입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1단계 자문용역을 거쳐, 2011년 관련 시스템 등 변경되는 업무의 프로세스 조정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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