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버진 미디어와 '3D VOD 서비스' 협력

2010-09-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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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버진 미디어(Virgin Meida)와 '3D VOD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버진 미디어는 버진 애틀랜틱 항공, 버진 모바일, 버진 머니, 버진 홀리데이 등을 보유한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 경의 버진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하나이다.

케이블 TV, 브로드밴드, 가정용 전화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버진 미디어는 39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영국 최대 VOD 서비스 공급자인 동시에 올 하반기부터 영국 내 최고 속도인 100M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개시를 통해 영국 내 가장 빠른 인터넷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는 버진 미디어와의 3D VOD 서비스 협력으로 영국 내 200여개 버진 미디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 3D TV를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영국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해 영국 3D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버진 미디어 매장과 영국 주요 유통점에서 삼성 3D TV로 버진 미디어의 3D 콘텐츠를 시연함으로써, 3D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3D TV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버진 미디어 역시 다양한 3D 콘텐츠를 삼성전자 3D TV로 시연함으로써, 3D 시장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3D VOD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통해 VOD 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버진 미디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 책임인 신디 로스(Cindy Rose)는 "버진 미디어는 3D VOD 서비스를 통해 3D 시장 경쟁에서의 주도권 조기 확보와 신규 비즈니스 및 가입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었다"며 "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영국 내 굳건한 TV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첫 번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장 송성원 상무는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버진 미디어와의 3D VOD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진정한 하이테크 TV 브랜드로 널리 인식됐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버진 미디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에서의 3D TV 시장 리더십과 스마트 TV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3D TV 시장에서 올 1~8월 누적기준으로 7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영국 3D TV 10대 중 7대는 삼성 3D TV'인 것으로 나타났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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