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철강시장이 동아시아 시장으로 통합될 경우, 우리 철강산업이 경쟁환경 악화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29일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한중일 철강 경쟁구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세계 10대 철강사 중 8개사가 한.중.일 3국에 포진하는 등 동아시아 철강시장은 규모와 성장속도 면에서 세계 최대"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8년 기준 철강수급이 6천만t으로 균형상태를 보여왔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철강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신규 설비 건설은 계속되고 있어 공급과잉 지역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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