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동맹(CGT)과 민주노동동맹(CFDT) 등 노조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10월 첫 주말인 2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이고 12일에는 총파업과 가두시위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23일 현행 60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파업 참가자 수를 놓고 정부는 100만명, 노동계는 300만명으로 각각 추산해 큰 차이를 보였다.
사르코지 정부는 이런 총파업과 시위에도 불구하고 연금개혁법안을 추진, 10월 말께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연금개혁안은 국가의 정년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노조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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