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현안 해소에 주력할 방침임을 거듭 확인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서비스산업계 주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한미 FTA의 미해결 문제들을 해소하고 싶다"면서 "한미 FTA는 주요 서비스산업 전체에 걸쳐 시장접근을 확대하는 약속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서비스시장은 거의 5600억달러 규모"라면서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과의 양자교역은 이미 연간 21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 FTA의 약속들은 미국 서비스 제공업자들과 서비스산업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서울에서 열릴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때까지 미해결 쟁점들을 해소하고, 이어 수개월 내에 비준안을 의회에 제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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