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란 정부가 군 퍼레이드 행사 중 발생한 테러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30주년을 기념해 이란 북서부 마하바드 지역에서 열린 군 퍼레이드 행사 도중 시한 폭탄이 터지며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이에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시오니스트 제국(이스라엘) 첩자들의 소행이라고 말했다고 이란의 뉴스통신사 IRNA가 23일 전했다.
라민 대변인은 "적들은 이란의 강인함을 훼손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공격이 이란 국민들의 의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경찰은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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