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23일 손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손 전 대표는 이 기간 민주당의 핵심기반인 광주·전남지역 당원 및 대의원과 접촉을 확대하는 한편, 국회의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손 전 대표는 박상천(고흥·보성), 주승용(여수을), 우윤근(광양), 이윤석(무안·신안)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수 재래시장과 광양지역 상가 및 광양제철소, 무안시장 등을 방문해 상공인들과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손 전 대표는 추석 당일인 지난 22일엔 노관규 순천시장과 순천 주암댐 수몰지역을 보트를 타고 방문해 성묘객 수송에 나선 특전사 군부대 장병을 격려했다.
손 전 대표는 특히 임성훈 나주시장 및 대의원들과 공동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8월말 현재 나주 혁신도시조성사업 공정이 35%에 불과하다"며 "10월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당대표가 돼 혁신도시 이전 예정 기관들이 하루속히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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