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2012년 K3 출시"

2010-09-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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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기아자동차가 K시리즈의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2012년 출시될 신형 포르테를 'K3' 모델로 결정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르테는 K7과 K5의 뒤를 이어 K3라는 이름으로 K브랜드의 맥을 이을 준중형 세단"이라고 밝혔다.

포르테는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해외에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량이다. K3로 이름을 바꿔 달고 출시될 경우 동급인 현대차 아반떼와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기아차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과의 재계약도 끝마쳤다. 이형근 회장은 "최근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과 최근 계약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해다. 하지만 계약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디자인 혁신을 이끌며 기아차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로, 2011년이 계약 종료시점이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전기차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전기차를 공개했지만 양산은 기아차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는 기아차가 전기차 시스템을 탑재하기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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