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북도는 24~26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JATA 세계여행박람회 2010'에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한강유역 5개 시·도가 연계한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와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프로모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번 박람회로 일본일반여행업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중국·태국·미국 등 세계 약 150여개 국가의 7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했으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충북도는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공동 참가를 통해 직지(충북 청주)·수원화성(경기 수원)·경복궁(서울 종로) 등 세계문화유산과 남한강 트레킹, 중원문화권 투어를 테마로 한 통합적 관광브랜드 창출을 통한 수도권과 충북도의 연계 관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남아와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월악산과 속리산의 가을단풍과 겨울상품인 스키·온천 등 웰빙 충북관광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특히 시청률 50%를 넘긴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한류스타 배용준의 '태왕사신기', 소지섭의 '카인과 아벨' 등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충북형 관광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수도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융합한 연계 관광상품의 홍보물 제공 및 한강유역권 관광의 상담, 드라마 포토 등 차별화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일본의 아웃바운드사를 상대로 비즈니스 상담과 세일즈콜 등을 통해 실질적 상품기획과 관광객 모객을 도모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현지 여행업계 상품기획자 및 언론인과의 개별 네트워킹을 통해 차별화된 충북여행 상품 개발 및 신문·잡지 등 언론매체의 광고와 취재보도화 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아시아권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대규모 관광행사 적극 참가 등 다각적인 충북 관광 홍보활동을 강화해 외래 관광객 5천만 유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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