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정금리형 대출 8개월래 최고치

2010-09-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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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형 비중은 지난 7월 12.5%로 전월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 기업대출 중 고정금리형 비중은 6월 31.5%에서 7월 35.3%로 증가했다. 지난 2007년 3월 49.0% 이후 최고치다.

고정금리형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향후 금리 인상에 대비해 이자 부덤을 덜기 위해 고정금리형을 선택하는 대출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고정금리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이용이 급증했다"며 "가계와 기업이 금리 상승기에 대비해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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