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막힐 때 무료함 달래는 책, 뭐 있을까"

2010-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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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기 싫다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 읽는 재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지치고 답답한 귀성ㆍ귀경길 스트레스에는 독서가 딱일 수도 있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도움을 받아 추석 연휴에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한다.

교보문고는 귀성ㆍ귀경길에 읽으면 지루하지 않을 도서를 추천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서도 스릴과 서스펜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작품 중 하나.

무인도에 남녀 8명이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이사카 코타로의 '골든슬럼버'는 암살범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누명을 벗고자 고군분투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오락 소설이다. 영화로도 제작돼 최근 국내에 개봉됐다.

변호사인 주인공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나서 완전범죄를 위해 자신이 죽인 사진가로 가장해 살아간다는 내용의 스릴러 '빅 픽처'도 교통체증으로 인한 귀성ㆍ귀경길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교보문고는 또 추석 때 부모께 선물로 드리면 좋을 책으로 전혜성 박사의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추천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귀성ㆍ귀경길은 물론 추석 연휴에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했다. 


소설로는 김중혁의 첫 장편소설 '좀비들', '퇴마록'의 작가 이우혁 신작 '바이퍼케이션'이, 에세이로는 거문도 출신의 작가 한창훈이 해산물을 낚아 올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바다 이야기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가 추천됐다.

알라딘은 또 오는 26일까지 알라딘 모바일(http://m.aladdin.co.kr)을 통해 책을 주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햅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연합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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