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 3위

2010-09-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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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최정상급 프로 볼링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제12회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대회에서 한국의 정태화(43)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프로볼링 최다승(역대 10승)을 기록중인 정태화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 시립볼링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TV파이널 3위 결정전에서 미국의 숀 래쉬에 223-239로 패했다.

   정태화는 총 5명이 출전하는 TV파이널에 본선 합계 2위로 진출했지만 본선 1~5위가 역순으로 맞대결하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 파이널에서 래쉬에 덜미를 잡혀 최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3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영선 역시 래쉬에 222-234로 패해 최종 순위 4위에 올랐다.

   호주 출신으로 미국 프로볼링협회(PB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손잡이 선수 제이슨 벨몬트가 결승에서 래쉬를 210-191로 꺾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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