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대통령, 아셈회의 불참 결정

2010-09-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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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단체 관광객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도 마닐라에서의 인질사태 등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이 다음 달 벨기에에서 열리는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키노는 15일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 회의에 알베르토 로물로 외무장관을 참석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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