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총리 호남출신 김황식 내정 '긍정적'

2010-09-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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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은 16일 김황식 감사원장이 후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것과 관련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영택 비상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정부가 계속 비판을 받아왔던 지역간 불균형 인사, 영남 독식 인사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관, 감사원장 등 주요 공직을 거치면서 상당한 검증이 이뤄진 인물로 평가하고 있지만 국회 청문 과정을 통해 더욱 엄격한 검증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예스맨이 아니라 헌법상 내각을 통할하는 지위에 있는 총리로서 책임있는 직무수행 여부가 인사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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