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청 로비에서 지난 15일 다산유스오케스트라(단장 강태라)와 살렘교회 살렘푸른학당(담임목사 : 김동문)이 펼친 ‘시민과 함께하는 Lunch-Concert’가 열려 시 청사를 온통 가을 향기로 물들였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점심시간’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행사는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추억의 팝송을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클라리넷, 색소폰 등의 악기로 연주,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연주를 감상한 한 시청 직원은 ‘악기소리가 로비에서 시작해서 각 층 복도로 다 퍼져나가 시청 전체가 음악에 물든 것 같아 민원처리에 지친 많은 직원들에게 힘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남공직협 안상영 회장은 직원들을 응원하고 시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조촐한 행사였지만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정기적인 Lunch-Concert 개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ok7000@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