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제주,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시장 공략"

2010-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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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가 세계로 뻗을 마당을 까는 자리다"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개최하는 송재호 조직위원장은 16일 "해외와 국내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조직위원장은 "제주출신 상공인들은 항상 마음속에 제주를 담아 놓고 있다"며 "제주를 위해 일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인적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조직위원장은 "첫 대회가 명함만 교환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대회는 구체적인 공동사업을 모색하자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상품을 본격적으로 해외로 수출하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롯데호텔제주에서 17일 개막돼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외와 국내, 제주에서 활약하는 제주출신 상공인 600여명이 모이는 자리다. 

상공인대회엔 금융포럼, IT포럼, BT포럼, 해외상공인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제주상공인 아고라, 제주투자기업포럼, 투자유치설명회 등 모두 8개 세션이 운영된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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