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2억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캣츠 앤 독스'의 속편 '캣츠 앤 독스 2'가 개봉된다.
전편이 영원한 앙숙인 개와 고양이의 전쟁을 그렸다면 9년만에 나온 2편은 개와 고양이의 연합 작전을 묘사했다.
개와 고양이 정보요원들은 '007' 시리즈 등 여러 첩보영화를 패러디한 하이테크 특수작전을 펼친다. 키티 갤로어의 이름은 '007 골드핑거'에 등장한 본드걸 이름에서 따왔고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로저 무어가 고양이 정보국의 수장인 턱시도 고양이의 목소리를 맡아 눈길을 끈다.
3D 버전도 볼 수 있는데 한국의 3D 컨버팅 회사인 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가 작업을 담당했다. 국내 회사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3D 전환 작업을 맡은 첫 작품이다.
16일 개봉하며 등급은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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