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15일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선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1.00포인트(1.84%) 상승한 9470.31로, 토픽스 지수는 12.18포인트(1.46%) 오른 847.05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기자회견을 갖고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하기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종가인 83.04엔보다 1.27% 상승한 84.31엔을 나타내며 엔화가치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주식매니저는 "주식시장은 외환거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전날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18포인트(0.56%) 내린 2673.3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10.86포인트(0.13%) 상승한 8143.46을, 홍콩항셍지수는 19.97포인트(0.09%) 오른 21716.0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25%) 상승한 3056.3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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