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 광저우AG에 대표단 파견

2010-09-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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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인천시가 오는 11월12~27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차기 개최도시 시장인 송영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내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11월12일 개회식은 송영길 시장과 김기신 시의회 의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시 체육회.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11월27일 폐회식에는 이들과 함께 인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인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총 60여명의 대표단과 70여명 규모의 대회기 인수 공연단이 참가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지난 6월 대회기 인수행사를 기획.연출 할 총감독에 김대화 서울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선임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전야제와 1988년 서울 올림픽 전야제를 연출했고, 지난 4월 개막된 중국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총감독을 맡았다.

조직위는 폐회식에서 10여분간 진행되는 대회기 인수 공연에서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인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회원국 선수.임원 1만3천명과 운영요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OCA는 지난 4월 조정위원회를 열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올림픽종목 28개와 비올림픽종목 7개 등 모두 35개 종목의 경기를 치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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