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수험생들에게서 거둬들인 최대 수십억 원의 대입 전형료를 학교 홍보비 등으로 지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몇 국공립대는 일부를 공공요금 납부와 기자재 구매에 쓰거나 직원 연수비용으로도 소진해 수험생 전형료를 `쌈짓돈' 마냥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실이 전국 국공립, 사립대학들의 2010학년도 대입 전형료 수입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각 대학의 작년 전형료 수입은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에 달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