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4일 예산결산특위의 2009 회계연도 결산심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국방부와 해군의 잘못은 천안함 진상조사특위에서 거론됐고 감사원 직무감찰을 통해서도 밝혀진 만큼 향후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한 천안함 보고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이며 국방부와 해군 등의 잘못은 나올 내용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어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군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하고 있고,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히 보고 있다고 밝히고 "저는 기본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관련자 책임 문제는 사법적 판단을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황식 감사원장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감사결과의 사실 관계는 틀림없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국방부의 일련의 조치를 보고, 그것이 합당한지 부당한지 한번 가려볼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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