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은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tbs FM(95.1㎒)을 통해 161시간 연속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말했다.
tbs는 시민 편의를 위해 정체가 심한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의 서해안, 그리고 경부, 영동, 중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국도 및 신설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10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20일과 23일에는 KBS 2라디오(수도권 106.1㎒)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해 시민이 KBS 2라디오를 통해서도 tbs의 교통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추석연휴에 앞서 tbs는 18일 오후 7시 뚝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13회 서울숲가요제'를 개최한다. 1ㆍ2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최고 상금 300만원을 두고 실력을 겨루며 유키스, LPG 등 인기가수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한편, tbs가 수도권 성인 2천4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3%는 고향에 간다고 응답했고 예상 귀성날짜는 20일과 21일이 각각 29.8%로 가장 많았다. 날짜에 상관없이 귀성길에 나서는 시간대는 오전 6시~낮 12시에 집중됐다.
귀경시기는 45.2%가 23일을 꼽았으며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3.7%로 대중교통(26.3%)을 크게 앞섰다.
이용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33.9%), 서해안고속도로(19.7%), 중부고속도로(18.5%) 순으로 집계됐다. 올 추석비용으로는 22.1%가 40~50만원, 20.3%는 20~30만원을 예상했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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