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하는 듯했던 삼성전자가 하반기 들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실적을 '쌍끌이'했던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이 하반기 들어 동반하락하면서 상반기를 능가하는 좋은 성적표를 하반기에 기대해온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양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던 반도체와 LCD 가격이 하반기 들어 동반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자업계의 전통적 성수기에 해당하는 하반기(7~12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