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올해 유럽연합(EU)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13일 중간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27개 EU 회원국 전체 GDP 성장률이 1.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경제성장률 역시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제시한 전망치 보다 각각 0.8%씩 상향 조정된 수치다.
집행위는 "상반기에 기대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연간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 며 "전 세계 경기 회복세의 둔화로 하반기 유럽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집행위는 스페인의 GDP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스페인 역시 3분기(-0.1%)까지만 침체를 겪다 4분기에는 0.1%의 성장률을 달성해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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