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계 백원우, 전대 후보직 사퇴

2010-09-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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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통과한 백원우 의원이 12일 `486 후보'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친노계인 백 의원은 이날 부산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부산시당개편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젊은 정치인 3인이 단결을 통해 지도부에 진출하고자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후보단일화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며 "저의 후보사퇴를 통해 우리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예비경선에 앞서 경선후보 등록 때 같은 486 후보인 정세균계 최재성, 김근태계 이인영 후보와 함께 단일후보를 내겠다고 공약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백 의원은 "정치인이 말하고 지키지 않는 비난 속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두 명의 젊은 후보를 더 적극적으로 지지해줘 민주당의 단결과 새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백 의원의 사퇴에 따라 최, 이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으나 계파 이해관계,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이 달라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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