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지구 분양 내년으로 연기

2010-09-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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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공공분양과 국민임대 입주자 모집 일정을 종전 9월에서 2011년으로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9월 민락2지구내 B5~6블록 착공과 함께 B5블록 312가구, B6블록 530가구 등 74㎡와 84㎡ 8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H의 자금사정 악화로 시공사와의 공사 계약이 지연되면서 B5~6블록 착공이 미뤄졌으며 분양 일정도 함께 연기됐다.

또 국민임대아파트 A5블록과 A7블록의 경우 10월중 입주자 17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학교건립 문제로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A5블록과 A7블록은 이미 2009년 7월 착공했지만, 학교용지매입과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비용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학교건립이 불투명해졌다.

도 교육청은 2012년까지 낙양 1중학교와 민락고등학교를 개교하고 2013년 낙양 1초교, 2014년 낙양 4초교 등을 차례로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도와 학교용지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기존 송양초등학교를 증개축해 6학급을 30학급으로 늘려 우선 105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인 B5~6블록은 자금 사정으로 착공이 연기됐고, 국민임대인 A5와 A7블록은 학교건립 문제로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분양과 입주자 모집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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