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일 방위백서 엄중항의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는 10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2010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 정부가 '2005년 방위백서'부터 지속적으로 일본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일본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한·일 군사관계의 발전이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기를 촉구하며,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주한 일본국방무관을 만나 백서의 내용을 구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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