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는 1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앞서 육군은 자살 우려자를 조기에 식별, 보고하는 '자살예방종합시스템'을 구축해 자살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체적으로 양성한 자살예방교육 전문교관 및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을 활용해 신분별 맞춤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와 야전부대에서의 자살예방교육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육군의 이같은 자살예방 노력의 결과로 2009년에는 자살건수가 60건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올해 들어 8월 말까지는 34건으로 작년 대비 23% 감소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표창을 바탕으로 따뜻한 육군 육성에 더욱 노력해 '자살 제로'라는 숭고한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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