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태풍 ‘말로’가 오후 2시를 전후해 거제도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임을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7일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경남 거제지역에 태풍경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 말로가 오후 2시를 전후하여 거제도 부근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오늘 아침 8시와 저녁 20시경에 동 지역이 만조시간인 관계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일피해 방지를 위해 어제 밤부터 지속적으로 해일대비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해일에 대비하여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모든 지역에서는 태풍이 통과할 때까지 해안가나 방파제에 접근하지 말고, 해안도로 차량운행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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