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USAID (美 국제개발협력처)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아체도로(Aceh Road) 연장 공사를 2600만 달러(한화 약 317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칼 랑 구간에 13km 규모의 해안도로와 4개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다. 규모는 작지만 미국 조달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으로 입찰에는 인도네시아 토목 1위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Hutama Karya)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미국 조달방식으로 발주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향후 USAID에서 발주할 개도국, 저개발국 지원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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