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트워스 밀러, "석호필 기억한다, 한국에서 작품하고 싶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석호필’이라는 별명을 얻은 웬트워스 밀러가 “석호필을 기억한다”며 한국에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밀러는 3일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팬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것을 기억한다”며 “당시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첫 아시아 투어였는데,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밀러는 “한국과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다. 한국영화를 좋아하는데, 박찬욱 감독님이나 이안 감독님을 알고 있다”면서 “언젠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레지던트 이블4’는 추석에 맞춰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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