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8월 미국에서 12만7028건의 개인파산신청이 접수되면서 지난달보다 신청건수가 8% 줄었다고 미국파산연구소(ABI)의 자료를 인용,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올들어 파산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100만명에 가까워 전년동기의 92만명에 비해 8만명가량 늘었다.
ABI는 올해 파산 신청 추이를 고려할 때 160만명 이상이 파산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무엘 제르다노 ABI소장은 "월별로 소비자 파산 신청건수가 차이가 나지만 올해 파산신청 건수는 의회가 지난 2005년 파산법을 재정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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