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빅3, 하반기 해외 진출 가속화

2010-09-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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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IT서비스 업계가 경영모델 발굴, 사회인프라망 구축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ㆍ LG CNS ㆍ SK C&C 등 IT서비스 빅3는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급증하면서 하반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상반기 매출액 1조 9564억원 중 해외매출액이 4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0%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성공사례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해외에 구축된 전자정부 및 교통 인프라 사업을 인접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국내외 성공사례의 지역적 확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전개, 사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사업체계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진행할 방침이다.

LG CNS도 상반기 매출액 1조 1346억원 중 해외매출은 1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LG CNS는 저수익에 경쟁까지 심화되고 있는 기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등의 신성장 영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SK C&C는 상반기 매출액 6494억원 중 해외매출은 310억원 추정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274%, 4배 가까이 상승해 IT서비스 업체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해외사업의 성장을 이어 올해 대비 52.1% 증가한 1437억원의 수출 규모 달성을 목표로 했다.

또 향후 미국, 중국, 인도 시장에서 모바일 솔루션과 지능형교통정보(ITS) 분야 등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 C&C는 최근 해외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도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프로젝트,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프로젝트, 몽골 울란바토르 ITS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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