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3개월만에 하락세

2010-09-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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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절대치 역대 두번째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꾸준히 증가하던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853억5000만 달러로 전월의 2859억6000만 달러에 보다 6억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5월(-8억7000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이다.

하지만 절대치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7월 이후 역대 2번째 규모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유로화·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2442억 달러(85.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예치금 366억6000만 달러(12.8%), SDR 34억7000만 달러(1.2%), IMF포지션 9억5000만 달러(0.3%), 금 8000만 달러(0.03%) 등 순이었다.

한편 한국은 7월 말 기준으로 인도(2841억8000만 달러)를 제치고 세계 5위의 외환보유국으로 올라섰다. 한국이 5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10월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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