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0.3%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구재주문은 제조업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7월 내구재주문이 2.8%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7월 내구재주문은 5월과 6월 0.8%, 0.1% 마이너스 성장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나 상승폭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데다 내용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월별 변동이 심한 민간항공기를 포함한 수송기계를 제외하면 7월 내구재주문은 오히려 전월비 3.8% 감소해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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