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역사회 IT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하여 소외계층 아동의 인터넷 유해환경을 차단하고자 일명 ‘사이버 경찰관’ 네트워크를 형성, 드림스타트 인터넷 중독 위험군 가정으로 방문하여 PC안전 지킴이로 순찰 중이다.
드림스타트 학령기 부모의 62%는 방학기간 중 자녀들의 결식보다 인터넷 게임 중독을 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주 양육자의 76%는 바쁜 생계활동과 PC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사실상 자녀들의 인터넷 이용 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제 가정불화를 경험한 사례도 4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에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7월28일부터 남양주공고 전자전산과 자원봉사자, 희망케어센터 PC돌봄과 연계하여 위험군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유해정보 차단, 인터넷 이용시간 제한, 보안 프로그램 설치, PC정비 서비스 등을 방문 시행 중에 있다.
남양주공고 김일표 교장은 “ IT 소외계층 아동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전자전산과 자원봉사자들이 사이버 경찰관으로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향후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인터넷 게임중독으로 파생되는 대인관계 고립ㆍ단절, 강박증, 판타지 몰입, 폭력성, 불안감 등의 정서적 문제와 신체적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근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치유와 야외활동 등을 병행하는 치료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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