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행이 지난 15일 중국 A 증시에 상장한 이후 '상하이종합지수'와 '상하이-선전 300지수'에 계상되며 주가가 하락, '지수조정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농업은행의 상하이종합증시 등 편입으로 농업은행의 주가변동이 본격적으로 개시됐으며 은행주들의 상승을 촉진시키고 있는 가운데 농업은행 주가도 이날 2.88 위안의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롄쉰증권(聯迅證券)차오웨이둥(曺衛東) 애널리스트는 “농업은행의 평가액은 그리 높지 않으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이미 증시상장 이전의 우려 속에서 기대감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농업은행 주가상승이 증시 상승을 이끌기를 희망하며 이에 따라 투자자신감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은행의 상하이종합지수로의 편입은 은행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은행주 전체의 평가액도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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